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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제9편] 1929~1933년 – 대공황과 전체주의의 부상

by 스토리트레블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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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재 제9편]에서는
1929년 세계 대공황의 충격이 어떻게 전 세계 정치 지형을 바꾸고,
전체주의, 나치즘, 파시즘이 급속도로 성장하게 되었는지를 서사적으로 풀어보겠습니다.


[연재 제9편] 1929~1933년 – 대공황과 전체주의의 부상

총연재: 20편 / 주제: 1차 세계대전부터 냉전까지의 세계사 스토리


1. 1929년 10월 – 검은 목요일, 무너지는 꿈

위키백과 - 뉴욕 증시 붕괴

뉴욕에서 무너진 자본주의의 천국

  • 1929년 10월 24일 “검은 목요일”, 뉴욕 증시 붕괴
  • 불과 며칠 만에 수천억 달러 증발
  • 주식투자 광풍으로 부풀어 있었던 미국 경제의 거품이 터짐

“월스트리트는 무너졌고, 세계는 뒤따랐다.”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세계 경제

  • 미국 은행의 연쇄 도산 → 신용 붕괴
  • 해외 자금 회수 → 유럽·남미·아시아 경제 붕괴
  • 독일·오스트리아 은행 파산,
    일본·영국도 수출 대폭 감소

전 세계 실업자 대란

  • 미국: 실업률 25% 이상
  • 독일: 노동자 600만 명 실직
  • 일본: 쌀값 폭락, 농민 빈곤화
  • 조선: 도시 빈민 + 농민 항쟁 확산

2. 독일 – 나치당의 폭발적 성장

경제 붕괴 → 정치 불신 → 극단주의

  • 바이마르 공화국, 대공황 대응 실패
  • 의회는 무능했고, 국민은 절망했다

→ 그 틈을 파고든 세력: 아돌프 히틀러의 나치당(NSDAP)


1930년 총선 결과

위키백과

  • 나치당, 의회 제2당으로 급부상
  • 대중 선전:
    “일자리와 빵을 줄 것이다!”
    “우리는 독일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

1933년 히틀러, 총리 임명

  • 1월 30일, 힌덴부르크 대통령이 히틀러를 총리로 임명
  • 2월, 국회의사당 방화 사건 발생
    → 공산당 탄압 → 긴급조치 → 히틀러 독재 기반 완성

“민주주의는, 스스로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3. 이탈리아 – 무솔리니, 전체주의 국가 완성

나무위키 영상

  • 1930년대 초, 파시스트당은 모든 정당 해산
  • 정부, 경찰, 언론, 교육, 문화까지 전면 통제
  • 국민은 검은셔츠단이 되었고, 이탈리아는 ‘국가를 위한 인간’만 존재

4. 일본 – 군부의 대두와 침략적 제국주의의 길

경제 공황의 충격

  • 수출 경제 붕괴
  • 쌀과 생필품 가격 폭락 → 농민 자살 급증
  • 조선·만주에서 쌀·면화 수탈 강화

만주사변(1931) – 새로운 전쟁의 서막

위키백과

  • 관동군, 류탸오후 사건 조작 → 만주 침공
  • 일본 정부 통제 없이 군부 단독 행동
  • 1932년: 괴뢰국 만주국 건국 선언

→ 국제연맹 조사단 파견 → 일본은 탈퇴
→ 국제사회의 무력함 노출

“국제법은 종이에 불과했다. 총이 말할 때, 세계는 침묵했다.”


5. 미국 – 뉴딜 이전, 보수적 대응의 실패

  • 후버 대통령: 시장에 맡기자 → 실패
  • 국가 개입 거부, 긴축 재정 → 불만 폭발

→ 1932년 대선에서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당선
→ "New Deal(뉴딜)" 시대의 예고


6. 소련 – 공황? 그런 거 없다?

  • 자본주의 위기 속, 소련은 정반대 길로
  • 스탈린,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본격 시행

농업 집단화와 공업화

  • 모든 농지 국유화 → 수백만 농민 반발 → 강제진압
  • 우크라이나 대기근(홀로도모르): 수백만 아사
  • 산업 생산력은 증가했지만, 대가도 혹독

“소련은 불도저처럼 앞으로 나아갔다.
뒤를 돌아보면 피와 뼈였다.”


7. 조선과 아시아 – 수탈 강화, 저항도 확대

조선 – 대공황 직격

  • 쌀값·면화값 폭락 → 소작 쟁의·농민 항쟁
  • 학생운동, 노동운동 확산
  • 신간회, 여성해방운동, 민중문화운동 활발

중국 – 국민당 vs 공산당, 본격 충돌

https://www.thepingpo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67

  • 1931년: 장제스의 ‘공산당 토벌 작전’ 본격화
  • 마오쩌둥 중심 홍군의 게릴라 전략 등장
  • 중국은 내전과 일본 침략의 이중 전선에 시달림

1929~1933년 총정리

국가/지역 핵심 흐름
미국 대공황, 실업 대란, 뉴딜 전야
독일 나치 부상, 히틀러 총리 취임
이탈리아 완전한 파시스트 통제국가화
일본 만주사변, 국제연맹 탈퇴
소련 공황 외면, 산업화 돌진, 농민 탄압
아시아 식민지 수탈 심화, 민족운동 확산

마무리: 민주주의는 약했고, 사람들은 강한 지도자를 원했다

대공황은 단순한 경제 위기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의 붕괴였고,
극단적인 사상과 지도자들이 대중을 사로잡는 기폭제였습니다.

  • 독일과 이탈리아는 독재자의 손에 권력을 넘겼고
  • 일본은 침략으로 방향을 틀었으며
  • 세계는 다음 전쟁의 궤도에 올라타기 시작했습니다

“절망의 시대엔, 진실보다 확신이 선택된다.”


다음 편 예고

[연재 제10편] 1933~1937년 – 나치의 권력 강화와 일본의 침략 본격화

히틀러는 합법적으로 권력을 얻었고,
일본은 아시아를 집어삼킬 준비를 마쳤다.
세계는 다시 어두운 전운을 머금는다.


📚 참고한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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