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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제18편] 1945년 – 베를린과 히로시마, 전쟁의 종언

by 스토리트레블 202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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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재 제18편]에서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마침내 막을 내리는 순간을 다룹니다.
히틀러의 자살과 베를린 함락,
일본에 대한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
그리고 세계를 양분하게 될 냉전의 시작까지—
전쟁의 끝은, 곧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여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연재 제18편] 1945년 – 베를린과 히로시마, 전쟁의 종언

총연재: 20편 / 주제: 1차 세계대전부터 냉전까지의 세계사 스토리


1. 독일의 최후 – 베를린 전투

동서에서 조여오는 연합군

  • 1월~4월: 소련군, 비스와 강을 넘어 독일 본토 진입
  • 서방 연합군은 라인강을 넘어 라인란트 장악
  • 독일군은 잔존 병력과 민병대로 버티나 역부족

베를린 전투 (4월 16일~5월 2일)

  • 소련군, 오데르 강 돌파 후 베를린 진격
  • 도시는 파괴된 잿더미 속 저항
  • 시민·노인·소년병까지 동원된 마지막 전투

히틀러의 최후

  • 4월 30일: 지하 벙커에서 에바와 함께  자살
  • 유언에서 후계자로 괴벨스 → 도네츠 지정
  • 나치 정권의 실질적 붕괴

“그는 패배 앞에서, 총 대신 독약을 선택했다.”


2. 유럽 전쟁 종결 – 무조건 항복

5월 7일: 라인스(프랑스)에서 항복 문서 서명

5월 8일: 유럽 전쟁 공식 종료 (V-E Day)

  • 나치 독일, 무조건 항복
  • 연합국 전역에서 승전 퍼레이드
  • 베를린, 폐허 속에서 동서 분할 체제 돌입

3. 홀로 남은 일본 – 그리고 그 끝

일본 본토 공격 준비

  • 오키나와 전투 (4월~6월)
    → 10만 명 이상 사망
    본토 방어는 ‘국민 결사항전’ 계획
    → 미군, 상륙 시 수백만 사상자 예상

맨해튼 프로젝트와 원자폭탄

  • 미국, 비밀리에 핵무기 개발 성공
  • 포츠담 선언(7월): 무조건 항복 요구
    → 일본 거부

히로시마·나가사키 (8월 6일, 9일)

  • 8월 6일: 히로시마에 '리틀 보이' 투하
    → 약 14만 명 사망
  • 8월 9일: 나가사키에 '팻 맨' 투하
    → 약 7만 명 사망

“세상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방식으로, 전쟁을 끝냈다.”


소련의 대일 참전

  • 8월 8일: 소련, 만주 침공
    → 관동군 붕괴, 한반도 북부 진입
    미·소의 분할 점령 구조 탄생

8월 15일 – 일본 항복 발표 (V-J Day)

  • 천황 히로히토의 육성 라디오 방송
    → “견디기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
  • 9월 2일: 미주리함 전항복 서명, 제2차 세계대전 공식 종료

4. 전후 정리와 세계의 재편

유엔(UN) 창설

  • 6월: 샌프란시스코 회의, 유엔 헌장 채택
    → 10월 24일, 유엔 출범
    → 국제연맹의 실패를 딛고, 집단안보 체제 정착 시도

독일의 분할과 점령

  • 독일: 미·영·프·소 4개국 분할 점령
  • 베를린도 동일하게 분할
    → 훗날 동서독 분단의 시작

일본의 점령과 개혁

  • 미국 중심의 연합군 최고사령부(GHQ) 설치
  • 천황제 유지하되 군국주의 해체
  • 헌법 개정, 민주화 개혁
    → 평화헌법(1947), 여성참정권, 자위대 창설로 이어짐

5. 전쟁이 남긴 상처와 기억

항목 수치
전쟁 기간 1939~1945 (6년)
참전국 수 약 60개국
군인 사망자 약 2,100만 명
민간인 사망자 약 4,500만 명
유대인 희생 약 600만 명 (홀로코스트)

“2,000만의 목숨으로 한 문장이 새겨졌다.
‘전쟁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어리석은 일이다.’”


1945년 총정리

사건 요약
유럽 베를린 함락, 히틀러 자살, 독일 항복
아시아 오키나와 전투, 원폭 투하, 일본 항복
전후 정리 유엔 창설, 독일·일본 분할 점령
세계 재편 미·소의 양극 질서 시작 (냉전 전야)

마무리: 전쟁은 끝났지만, 평화는 시작되지 않았다

1945년, 전쟁은 인류가 가장 고통스럽게 배운 교훈이 되었지만,
그 교훈을 온전히 소화할 시간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 세계는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 민족주의, 이념, 핵무기, 냉전이라는
    새로운 갈등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쟁은 끝났지만, 인간은 여전히 불안을 안고 살아간다.”


다음 편 예고

[연재 제19편] 1946~1949년 – 냉전의 서막과 분단의 시작

유럽은 철의 장막으로 나뉘었고,
한반도도 남과 북으로 갈라졌다.
그리고 미국과 소련의 긴 싸움이 시작되었다.


📚 참고한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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