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연재 제13편] 1940년 – 프랑스의 붕괴와 영국의 외로운 항전

by 스토리트레블 2025. 4. 9.
반응형

이번 [연재 제13편]에서는
1940년, 제2차 세계대전이 본격적으로 유럽 대륙을 휩쓸던 해의 이야기입니다.
독일의 전격전에 프랑스가 순식간에 무너지고,
영국은 홀로 고립된 채 생존을 건 항공전(브리튼 전투)에 들어갑니다.
이 시기는 전쟁의 판도가 완전히 뒤바뀌는 전환점이자,
연합국과 추축국의 격차가 극명해지는 순간입니다.


[연재 제13편] 1940년 – 프랑스의 붕괴와 영국의 외로운 항전

총연재: 20편 / 주제: 1차 세계대전부터 냉전까지의 세계사 스토리


1. 침묵의 전쟁 끝, 전격전이 다시 시작되다

가짜 전쟁(Phoney War)의 끝

  • 1939년 9월~1940년 5월까지: 서유럽 전선은 정적
  • 연합군은 방어 위주, 독일은 공세 타이밍을 기다림

드디어 1940년 5월, 침묵은 끝났고, 유럽은 불에 휩싸입니다.


전격전의 재림 – 벨기에·네덜란드 침공

  • 1940년 5월 10일: 독일, 네덜란드·벨기에 동시 침공
  • 의도: 연합군을 마지노선 북부로 유인
  • 실제 목표: 아르덴 숲을 통한 기습 우회

“그들은 전선을 바라봤지만,
전쟁은 그들의 뒤에서 시작되고 있었다.”


2. 프랑스 붕괴 – 마지노선은 침묵했고, 파리는 열렸다

마지노선의 허점

나무위키

  • 프랑스는 마지노선을 철석같이 믿었지만,
    독일은 우회로를 통해 아르덴을 돌파
  • 탱크 + 공군 + 기동보병의 조합 →
    프랑스군은 전투할 시간조차 없었음

파리 점령 (1940.06.14)

  • 단 6주 만에 프랑스 전역 붕괴
  • 6월 22일: 프랑스, 독일에 항복
  • 프랑스 남부는 비시(Vichy) 정부 수립 (괴뢰 정부)

“제1차 세계대전의 승자였던 프랑스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가장 먼저 무너졌다.”


3. 덩케르크 철수 – 기적의 구조 작전

영국·프랑스 연합군 고립

위키백

  • 독일군, 벨기에·프랑스 북부에서 연합군 포위
  • 영국군 약 33만 명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

‘다이너모 작전’ (5.26~6.4)

  • 민간 어선 포함 800척 이상 동원
  • 영국군 33만 명 중 약 33만 명 구조 성공
  • 물리적 패배였지만, 정신적 승리

“전투는 졌지만,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 윈스턴 처칠


4. 윈스턴 처칠 – 전시 총리의 등장

위키백과

  • 1940년 5월: 네빌 체임벌린 퇴진
    윈스턴 처칠 총리 취임
  • 유화정책 종식 선언
  • “굴복은 없다. 우리는 싸울 것이다.”
    → 영국 국민 결속 이끈 리더십 발휘

5. 브리튼 전투 – 하늘 위의 전쟁

바다사자작전 위키백

히틀러의 ‘사자 작전’ 실패

  • 영국 침공 준비 위해, 먼저 공군력 제압 필요
    루프트바페 vs 영국 왕립공군(RAF)
  • 7월~10월, 유럽 역사상 최초의 본격 공중전

전투 양상

  • 초기: RAF 기지·레이더망 집중 공격
  • 후반: 런던 등 도시 폭격 → 블리츠 전술
  • 그러나 영국 공군은 꿋꿋이 버팀
    → 독일, 공중전 실패 인정

“그 소수의 젊은이들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모든 것을 해냈다.”
– 처칠, RAF 조종사에 대한 연설


6. 이탈리아의 전선 확대 – 북아프리카와 지중해

1941년 북아프리카

  • 무솔리니, 독일 승세에 편승해 전쟁 참여 확대
  • 리비아를 거점으로 이집트 침공 시도
    → 영국군과 교전 (북아프리카 전선 개막)
  • 해상에서는 영국 해군과 지중해 장악전 전개
    → 이탈리아군, 초기 전투 대부분 실패

7. 일본과 미국 – 아직 전쟁은 아니지만, 긴장 고조

일본의 동남아 확

  • 일본: 중국 점령 확대 + 동남아로 시선 이동
    →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에 진출 시도
  • 미국: 일본 제재 검토 시작
    → 석유·철강 금수, 일본 반발

1940년 총정리

지역 주요 사건
서유럽 독일 전격전 성공, 프랑스 6주 만에 붕괴
영국 덩케르크 철수, 브리튼 전투 승리
이탈리아 북아프리카 전선 확대, 초기 실패
동유럽 독일 영향력 확대, 유고슬라비아·헝가리 압박 강화
아시아 일본 확장 지속, 미국과 긴장 증가

마무리: 싸움은 끝난 게 아니라, 이제부터였다

1940년은
“전쟁은 이미 시작됐고, 누가 멈출 수 없게 됐다”는 사실을 보여준 해였습니다.

  • 프랑스가 무너졌고,
  • 영국은 홀로 싸워야 했으며,
  • 독일은 유럽의 주인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압박 속에서
영국은 쓰러지지 않았고,
이 작은 승리는 훗날 반격의 불씨가 됩니다.

“이것은 끝이 아니다.
끝의 시작도 아니다.
그러나 어쩌면, 시작의 끝일 수 있다.”
– 윈스턴 처칠


다음 편 예고

[연재 제14편] 1941년 – 독소전쟁과 진주만 공습, 전 세계가 불탄 해

히틀러는 동쪽으로,
일본은 태평양을 향해 움직였고,
미국은 드디어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 참고한 출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