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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제12편] 1939년 – 전쟁의 문을 열다: 폴란드 침공과 세계의 반응

by 스토리트레블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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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재 제12편]에서는
드디어 제2차 세계대전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해, 1939년의 상황을 다룹니다.
히틀러의 폴란드 침공,
유럽 열강들의 전면전 돌입,
그리고 세계대전의 첫 단계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입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연재 제12편] 1939년 – 전쟁의 문을 열다: 폴란드 침공과 세계의 반응

총연재: 20편 / 주제: 1차 세계대전부터 냉전까지의 세계사 스토리


1. 새벽의 폭격 – 폴란드 침공

베스테르플라테 폭격 사진 - 위키백과-

1939년 9월 1일, 새벽 4시 45분

  • 독일군이 폴란드 그단스크(단치히) 인근의 방위기지인 베스테르플라테에 폭격 개시
  • 독일 공군 루프트바페의 폭격과 함께,
    기갑부대(전차)와 기계화 보병이 동시 진격
  • 역사상 최초의 전격전(Blitzkrieg, 번개 전쟁) 전술 적용

독일의 침공 명분

  • 폴란드계가 독일계 주민을 박해했다는 조작된 이유
  • “독일 국민 보호”라는 명분 아래 침공 정당화 시도
  • 그러나 실상은 유럽 재편의 서막

2. 소련의 침공 – 몰로토프-리벤트로프 조약의 비밀

독소 불가침 조약(1939.08.23)

독불가침조약 -위키백과

  • 독일과 소련, 서로 공격하지 않기로 합의
  • 비밀조항: 폴란드를 양분하기로 결정
  • 세계는 충격… 공산주의와 나치즘의 “거래”

9월 17일, 소련군 동진

  • 독일이 폴란드 서부 점령 중
    → 소련군, 폴란드 동부에서 침공 개시

“폴란드는 두 강대국 사이에서 찢겨나갔다.”


3. 영국과 프랑스, 전쟁을 선포하다

유화의 끝

가짜전쟁 중 - 위키백과-

  • 9월 3일, 영국과 프랑스, 독일에 전쟁 선포
  • 그러나 직접 군사 행동은 미미
  • “가짜 전쟁(Phoney War)” 시기 진입
    → 전쟁은 시작됐지만, 유럽은 아직 움직이지 않음

서방의 전략적 고민

  • 군사적 준비 미비
  • 대중의 반전 여론 고려
  • 독일과의 충돌을 늦추려는 기류 여전

“전쟁은 선포됐지만, 총은 아직 잠자고 있었다.”


4. 폴란드의 운명

  • 10월 초까지 폴란드는 완전히 점령
  • 독일은 서부, 소련은 동부 점령
  • 폴란드 정부는 망명, 런던으로 피신
  • 수백만 폴란드인들,
    강제이주·수용소·학살의 운명을 맞이함

5. 나치의 점령정책 – 테러와 착취의 시작

독일 점령지 정책

위키백

  • 즉각적인 정치인·지식인 체포
  • 유대인 분리 및 격리 → 게토 설립 시작
  • 경제적 자원 착취 및 강제노동 체제 구축

폴란드 내 유대인 탄압

  • 수백 개 유대인 공동체, 게토로 강제 이동
  • 1939년은 홀로코스트의 전초 단계

“그들은 아직 가스실을 만들지 않았지만,
이미 인간을 숫자로 취급하고 있었다.”


6. 소련의 동유럽 병합과 대숙청 확산

  • 소련은 폴란드 동부뿐 아니라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그리고 핀란드 국경에 영향력 확대

카틴숲 학살 (예고)

  • 점령 직후, 수만 명의 폴란드 장교·지식인 체포
  • 이들은 훗날 1940년 ‘카틴숲 학살’로 이어짐

7. 세계는 어디로 – 미국과 아시아의 침묵

미국 – 중립 유지

  • 루스벨트 대통령은 전쟁 지원에는 찬성하지만,
    미국 내 반전 정서 강해 군사 개입은 자제

일본 – 중국 침공 계속

  • 서방의 시선이 유럽에 쏠린 사이,
    일본은 중국 내 점령지 확장 지속
  • 1939년 말, 중국군의 반격과 게릴라전 증가

1939년 총정리

지역 주요 사건
독일 폴란드 침공, 전격전 개시, 서방의 전쟁 선포 유도
소련 폴란드 동부 점령, 발트 영향력 확대
폴란드 분할 점령, 정부 망명, 민간인 대규모 피해
영국·프랑스 전쟁 선포, 그러나 실질적 대응 부족
미국 중립 유지, 물자 지원 시작
일본 중국 침략 지속, 국제사회 침묵 속 확장 가속

마무리: 전쟁은 시작됐다. 그리고 더 거세질 뿐이다

1939년은 전쟁이 ‘정식으로’ 발발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그 실체는 단지 유럽에 그치지 않았고,
세계를 태우는 불길로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 독일은 번개처럼 유럽을 덮치고
  • 소련은 조용히 국경선을 바꾸며
  • 일본은 더 깊숙이 중국을 물어뜯고 있었죠.

“전쟁은 국가의 것이 아니라, 이제 인류의 재난이 되었다.”


다음 편 예고

[연재 제13편] 1940년 – 프랑스의 붕괴, 대서양 전쟁의 시작

히틀러의 전차는 파리를 지나갔고,
영국은 홀로 남아야 했다.
드골, 처칠, 그리고 덩케르크의 기적.


📚 참고한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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