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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제11편] 1937~1939년 – 중일전쟁과 나치의 국경 넘기

by 스토리트레블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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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재 제11편]에서는
1937년부터 1939년까지,
일본이 전면적인 중일전쟁에 돌입하고,
히틀러는 유럽의 국경을 넘으며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기 직전의 결정적 사건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연재 제11편] 1937~1939년 – 중일전쟁과 나치의 국경 넘기

총연재: 20편 / 주제: 1차 세계대전부터 냉전까지의 세계사 스토리


1. 중일전쟁 – 전면전으로 번진 아시아의 화약고

루거우차오 사건 (1937.07.07) – 전쟁의 시작

나무위

  • 베이징 남서쪽 노구교(루거우차오)
    → 일본군이 중국군을 ‘발포 도발’로 간주
    → 일본은 “정당방위”를 명분으로 전면전 개시

상하이 전투 – 도심 전체가 전장이 되다

나무위

  • 8월~11월: 상하이 대전투, 대규모 시가전
  • 중국은 ‘국민전쟁’ 선포,
    일본은 항공·해군력까지 총동원

→ 민간인 대량 희생
→ 국제 사회는 경악했지만 실질적 제재는 없음


난징 대학살 – 인류사 최악의 전쟁 범죄

  • 1937년 12월: 국민당 수도 난징 점령 후 6주간
  • 일본군이 20만~30만명 민간인 학살 및 여성 성폭력 자행

“죽음이 사라진 도시. 그곳엔 공포만이 남아있었다.”

→ 국제 사회는 침묵하거나 외면
→ 중국의 항일전은 더욱 격렬해짐


2. 나치 독일 – 유럽의 경계를 무너뜨리다

오스트리아 병합 (1938.03)

  • 안슐루스(Anschluss):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자발적’ 통합
  • 실제로는 독일군의 무혈 침공
  • 오스트리아 국민 일부는 환영했지만,
    반대파는 즉시 체포·처형

뮌헨 협정 (1938.09) – 서방의 유화 정점

위키백

  • 체코슬로바키아 내 독일계가 사는 수데텐 지역 요구
  • 영국(체임벌린), 프랑스, 이탈리아와 협상
    → 체코는 배제된 상태로 독일에 할양

“우리 시대에 평화를 얻었다.”
– 체임벌린의 귀국 연설 (그러나 오판이었다)


체코 병합 (1939.03)

  • 약속 깨고, 독일은 체코슬로바키아 전역 점령
  • “히틀러는 협상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남

3. 이탈리아 – 알바니아 침공과 동맹 강화

위키백

  • 1939년 4월: 무솔리니, 알바니아 침공
  • 발칸 반도 영향력 확보 시도
    → 히틀러와 ‘강철 조약’ 체결
    → 독일-이탈리아, 본격적인 군사동맹 구체화

강철조약 위키백과


4. 일본 – 남진정책과 국제 고립의 가속화

중일전쟁 확산과 대중국 점령지 확대

  • 1938~1939년: 북중국과 양쯔강 유역 대부분 장악
  • 그러나 국민당과 공산당 모두 항전 지속

국제사회와의 단절

  • 미국: 일본에 전쟁 물자 금수 조치
  • 영국·프랑스: 중국 지원 선언
    → 일본은 더욱 군국주의 강화동남아 확장 노선 추구

5. 세계는 어디로 – 유럽의 숨막히는 긴장감

독일-소련의 수상한 접근

  • 1939년 중반, 독일-소련 간 비밀 협상
  • 공산주의와 파시즘이 손을 잡는 모순
    → 세계는 그 속뜻을 모른 채 관망

“적은 적이지만, 일단은 유용한 동지였다.” – 히틀러와 스탈린


6. 곧 시작될 전쟁 – 폴란드, 마지막 도화선

독일, 폴란드에게 ‘회랑 반환’ 요구

  • 폴란드 회랑은 제1차 대전 후 독일에서 할양된 영토
  • 히틀러는 이 지역을 독일 영토로 되돌릴 것을 요구
  • 폴란드는 거부
    세계는 다시 전쟁 전야의 시계로 돌아간다

1937~1939년 총정리

지역 주요 사건
중국·일본 노구교 사건, 난징대학살, 중일전쟁 전면화
독일 오스트리아·체코 병합, 유화정책 붕괴
이탈리아 알바니아 침공, 나치와 군사동맹
국제사회 유화정책 한계 도달, 반파시즘 정서 확산
전 세계 다음 전쟁을 막지 못하고, 단지 지켜보는 상태로

마무리: 전쟁은 시작된 것이 아니라, 도착한 것이었다

1939년의 세계는 이미
‘전쟁 전’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단지 공식적인 선포만 남은 상태였죠.

  • 아시아는 이미 불타고 있었고,
  • 유럽의 경계는 이미 지워지고 있었으며,
  • 강대국들은 협상이 아닌 무력의 논리를 택하고 있었습니다.

“전쟁은 언제 시작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는 이미 전쟁 중이었다는 사실이 중요했다.”


다음 편 예고

[연재 제12편] 1939년 – 세계전쟁의 공식 개전, 폴란드 침공과 2차대전의 발발

9월 1일, 새벽 4시 45분.
독일군의 폭격이 시작되었고, 세계는 다시 불타기 시작했다.


📚 참고한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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